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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영드 라스트 킹덤(Last kingdom)입니다. 처음에 제목이 라스트 킹덤 (최후의 왕국)이라고 해서 무슨 뜻인가 했는데 9세기 잉글랜드에서 벌어진 바이킹의 침공에서 모든 왕국이 바이킹의 손에 넘어간 후 '웨섹스'왕국만 남아 라스트 킹덤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바이킹 나오는 드라마는 처음 봤는데 주인공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이다 같은 성격이라 그런지 꽤나 재미있게 봤습니다ㅋㅋㅋㅋ 주인공이 오히려 더 악당 같은 느낌(왕 앞에서도 망나니)

영국 BBC

라스트 킹덤(Last Kingdom)

시즌1 ~ 시즌3 (시즌4 제작 예정)

 

줄거리

라스트킹덤은 주인공인 우트레트의 성장과정과 함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색슨족으로 태어났지만 어릴 적 데인족의 침입으로 잡혀가 데인족으로서 성장합니다. 하지만 같은 데인족의 배반으로 자신을 키워준 양아버지와 가족들을 잃고 복수를 하기 위해 권력을 얻고자 합니다.

 

등장인물

베번버그의 우트레드(우트레드 라그나슨)

원래는 섹슨족의 영주의 아들로 태어난 우트레드는 바이킹(데인족)의 침입으로 아버지와 형을 잃고 데인족에서 노예로 잡혀갑니다. 노예로 잡혀가지만 데인족인 얼 라그나와 그의 가족들에게 보살핌을 받아 노예가 아닌 양자로 받아들여져 색슨족이지만 데인족으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평화로운 삶을 살던 우트레드는 양아버지인 얼 라그나에게 원한이 있던 같은 데인족인 키야탄의 습격으로 가족들을 모두 잃고 함께 노예로 잡혀온 브리나와 우트레드만 살아남게 됩니다.

처음 볼 때 정의롭고 뭐 그런 흔해 빠진 주인공이겠지 했는데 우트레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수단 방법 안 가리는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자존심도 높고 정치적으로 얽매이는 것을 싫어해서 왕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색슨족으로 태어나서 데인족으로서 살았던 우트레드는 두 민족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기도 하면서 갈수록 권력자한테 이용당하기도 합니다.

 

알프레드 대왕

몸이 약해 항상 골골대는 왕이지만 웨섹스를 넘어 모든 왕국을 하나의 왕국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신앙심이 엄청 깊은 인물이라 거의 기도하는 장면이 대부분입니다. 데인족 사이에서 자라 북유럽 신을 믿는 우트레드와 종교적으로 큰 대립을 합니다.

우트레드를 인정하고 자신의 휘하에 두고 싶어 하면서도 계속해서 그가 다른 마음을 품을까 봐 걱정합니다. 계산적이고 치밀한 인물이라 왕 밑으로 들어가기 싫어하는 우트레드를 기어이 반협박으로 자신의 수하에 두고 부려먹습니다ㅋㅋㅋ(거의 얘 없으면 왕국이 몇 번 멸망했을 수준)

그러면 잘해줘야 하는데 매일 우트레드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의심하는 바람에 우트레드와의 갈등은 깊어져만 갑니다. 근데 맨날 싸워도 결국 알프레드 왕에게 돌아오는 주인공... 보면서 굉장히 답답합니다.

브리다

데인족에 같이 잡혀온 노예로 우트레드와 함께 자란 브리다 초반부터 둘이 엄청 깨를 볶습니다 ㅋㅋㅋ브리다

바로 여자 주인공!...인 줄 알았지만 헤어집니다.

 

밀드리스

알프레드 왕이 우트레드를 웨섹스에 묶어두기 위해 정략결혼으로 억지로 결혼시킨 미모의 여성인 밀드리스!

속아서 한 결혼이지만 둘은 아들까지 낳습니다. 바로 밀드리스가 여자주인공이구나 했는데 역시 pass

 

이졸데

드디어 새 부인인 이졸데와 정착해서 자식들 낳고 잘 살았는데...우트레드가 밖에 나돌아 다니는 동안 집이 공격을 받아 아들과 함께 사망......

 

마녀 스케이드

썸 타면서 계속 함께 다니다가 역시 사망..

라스트 킹덤은 우트레드의 전 여자 친구, 전부인, 전부인2, 마녀...... 여자 배역이 하도 자주 바뀌어서 여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없네요... 헤어지거나, 죽거나, 수녀가 돼버려서......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ㅋㅋㅋ다음 시즌에서도 계속 바뀔 것 같은 느낌이네요..ㅋㅋ

 

평가

사실 시즌1~시즌3 동안 패턴을 보자면 우트레드랑 알프레드왕이라 갈등 ----> 웨섹스 왕국이 위험에 빠짐 ----> 우트레드가 구해줌 ----> 다시 화해함 ----> 잘 지내다가 또 싸움---> 무한반복

아무리 주인공이라도 전체적으로 주인공에게 모두 의존하는 느낌이라 아쉽고 뒤로 갈수록 데인족과 색슨족 사이에서 망설일 때는 답답하긴 했지만 과감한 행동과 전쟁에서(만) 발휘 나는 전술가 적인 모습이 매력적인 주인공이었어요. 전쟁의 포로에서 웨섹스를 구한 영웅이 되는 이야기 라스트 킹덤(Last Kingdo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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