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32 경여년(庆余年, Joy of life),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중드 장야의 작가 묘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경여년(庆余年, Joy of life)은 중국 텐센트 TV에서 방영되어 2019.11.26. ~ 2020.01.20일에 46부작으로 시즌1이 완결이 난 드라마입니다. 시즌3까지 제작 예정이라고 하는데 많이 기대되네요! 

한국에서는 중화 TV에서 현재 12화까지 방영되고 있고 다시 보기는 현재 티빙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경여년은 장약윤, 리친 주연으로 작년부터 떠오르는 배우 샤오잔도 38화부터 등장합니다. 엔딩곡도 샤오잔이 불렀다고 하네요. 이 글은 경여년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경여년은 현대의 기억을 가진 주인공이 다시 환생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타입슬립 소재가 방영 금지되어 있어(누구 생각인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원작과 다르게 처음 시작하는 부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범한역인 장약윤이 자신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줄거리

경여년(庆余年, Joy of life)은 현대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아기로 태어난 주인공 범한의 유년시절부터 성장해 나가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현대 기억을 가지고 시작해서 그런지 중간중간 웃긴 부분들이 많아 내용이 진지해지기는 하지만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범한은 어머니 엽경미가 의문의 죽음을 당해 엽경미의 부하였던 오죽에게 구해져 친할머니의 집에서 성장합니다. 

범씨집안의 사생아로 취급을 받으면서 범한은 어린 시절부터 무공과 용독술을 익혀 뛰어난 무공을 가진 인물로 성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아버지의 부름을 받은 범한은 수도에 도착합니다.

수도에 도착한 범한은 어머니의 비밀, 약혼자, 태자와 둘째 황자 사이에 끼게 된 정치적 갈등과 같은 여러 가지 위험과 만남을 겪으며 성장해 나갑니다. 

등장인물

범한

배우 장약윤

현대에서 죽은 범한은 고대의 나라에서 다시 환생해서 아기로 태어납니다. 범씨집안의 사생아로 자라난 범한은 무공과 용독술을 배워 뛰어난 무공을 지니게 됩니다. 신분제도가 확실한 고대사회에서 현대인의 기억을 가진 범한은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당당하고 의협심을 가진 인물이 됩니다. 

아버지의 부름으로 수도에 도착한 범한은 약혼자인 임완아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정치적으로 자신을 이용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영리하게 위험을 헤쳐나갑니다.

오죽

배우 리친

어머니 엽경미의 부하이자 범한의 든든한 호위무사. 아기인 범한을 데리고 담주에서부터 범한을 보호해준 인물. 엄청난 무공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과거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 담주를 떠나려는 범한이 오죽이 하고 싶은 것을 묻자 범한의 어머니 엽경미가 남긴 상자를 열고 싶다고 하며 함께 범한을 따라 수도로 올라옵니다. 그런데 상자 안을 열고 보니... 상자에는...

임완아

닭다리를 들고 뜯던 여인ㅋㅋㅋㅋㅋ상상도 못 했던 여자 주인공의 등장 씬. 범한과 우연히 닭다리를 뜯던 중에 만나서 첫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내고를 관리하는 장공주의 딸로 범한이 정치적으로 태자와 둘째 황자 사이에 끼게 된 원인이 됩니다.

등재형

범한의 호위이자 친구. 처음에는 감찰원의 명령으로 범한을 죽이려 하였으나 범한의 도움을 받은 후 범한과 가까운 사이가 되어 범한을 지켜주는 인물. 나중에 범한을 죽이려는 암살 습격에 당해 사망

비개

범한의 용독술 스승. 범한의 아버지의 명령으로 어린 범한의 스승이 되려고 담주로 내려왔다. 어린 범한에게 독을 먹이면서 내성을 기르게 하고...성인이 되어 만난 범한을 항상 도와주는 인물이다.

범약약

범한의 여동생. 어린 시절 담주에서 함께 지내다 떠나 성인이 되어 만났지만 범한을 도와주며 가족으로서 따듯하게 대해주는 인물입니다.

경제

경국의 황제. 무슨 이유에서인지 뒤에서 범한의 사고를 칠 때마다 도와줍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범한을 이용하려 하고 범한의 생모인 엽경미와도 과거에 관련이 있는데..사실은 범한의 친아버지로 밝혀집니다...

언빙운

배우 샤오잔

경국의 감찰원 언약해의 둘째 아들. 드라마 초반에 마차에 타고 가면서 얼굴 한 번 안 비추더니 38화 만에 등장한 언빙운. 언빙운은 인질로 잡혀 고문을 받고 갇혀 있던 중 범한이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합니다. 무뚝뚝하고 나라에 충성심이 강한 인물입니다.

진평평

감찰원의 원장. 황제와 마찬가지로 범한의 생모와 관련 있는 듯한 인물. 범한을 뒤에서 도와주는데 속내는 따로 있는 듯한 인물이다.

평가

 경여년(庆余年, Joy of life)은 처음에 볼 때 타입슬립이라는 소재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꽤나 깊숙이 들어가는 이야기와 탄탄한 스토리 때문에 놀란 작품입니다. 장야보다는 좀 더 가볍고 유쾌한 주인공 덕분에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지금 40화 정도까지 보고 있는데 뒤.. 뒤로 갈수록 어머니에 대한 비밀이 풀리면서 스토리가 조금씩 염려가 되긴 하네요.... 설정이 조금ㅋㅋㅋ과한감이 있어서.... 부디 마지막까지 잘 풀어줬으면 좋겠네요ㅠㅠ 끝까지 무리수 없이 스토리를 이어가줬으면 좋겠네요. 경여년은 현재 중화 TV와 티빙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현대의 기억을 가진 주인공이 다시 환생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경여년(庆余年, Joy of life)이었습니다.

+경여년 결말은 진짜 너무 떡밥던지고 끝나네요.....언빙운(샤오잔)과 함께 내고의 돈이 뒤에서 흘러간 범인이 2황자라는 것을 안 범한은 사절단을 이끌고 남경으로 향합니다. 남경으로 향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 2황자의 부하가 서신과 선물을 보내오는데....서신에는 그 동안 범한을 해치려고 한 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잘 지내보자는 내용이였습니다. 거기다 스승 비개, 등재형의 아들, 동생 범사칠이 인질로 잡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 범한은 고민에 빠졌다가 그래도 2황자에게 저항하려 합니다...그런데 여기서 함께 할 것 같았던 언빙운이 뒤에서 범한을 찌르면서 뒷통후를 후려치며 경여년 시즌1이 끝나네요....경여년 시즌2가 너무 궁금해집니다...원작 경여년 소설이라도 찾아볼까 싶네요 ㅋㅋㅋㅋㅋㅋ이런 뒷통수를 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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