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55 마더파더선(MotherFatherSon),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미드/영드 마더파더선(MotherFatherSon)는 2019년에 영국 BBC TWO에서 방영되어 8부작으로 완결이 난 영국 드라마입니다. 총 8화로 구성된 마더파더선은 각 화마다 러닝타임은 52분입니다. 이 글은 마더파더선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영드 마더파더선은 제임스 켄트, 찰스 스터리지가 감독하였고, <피키 블라인더스>, <해리포터>, <페니 드레드풀>에 출연했던 헬렌 매크로리와 빌리 하울, 리처드 기어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줄거리

마더파더선은 영국의 언론을 좌지우지하는 신문사 <내셔널 리포터>를 이끄는 맥스의 가족과 영국 정치계의 비리와 총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영국 역대 정치인, 총리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맥스는 전화 도청, 불법감시 등 각종 위법행위를 하며 영국의 어두운 비밀을 가지고 있는 권력자입니다. 

아버지 맥스의 압박과 기대에 지친 아들 케이든은 마약을 하고 스스로 교통사고를 내 뇌졸증으로 쓰러집니다. 케이든의 어머니인 캐서린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린 케이든의 옆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돕지만 맥스는 아들을 외면합니다. 

케이든이 점점 회복하면서 캐서린에게 맥스가 가진 거대한 비밀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캐서린이 모르고 있던 전 남편과 아들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는데...

 등장인물

케이든

<내셔널 리포터>전 사장. 다정하고 심성이 착한 아들이었던 케이든은 아버지 맥스가 저지르는 여러 위법행위에 함께 참여합니다. 그런 일들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던 케이든은 스스로 차를 들이박고 죽으려 하지만 뇌졸중으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고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평생을 맥스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던 케이든은 자신의 곁에 있어주는 어머니 캐서린과 올라 덕분에 맥스에 대항해 <내셔널 리포터>와 아버지의 비리를 폭로하려 합니다.

맥스

실질적으로 <내셔널 리포터>를 이끄는 인물. 맥스는 아버지로서 냉혹하고 비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아들을 혹독하게 키워 자신처럼 만들려 했지만 케이든의 사고와 약한 케이든의 모습을 보고 포기합니다.

영국의 언론을 손에 쥐고 역대 총리나 정치인들의 부패, 비리, 협박 등 위법행위는 모조리 저질렀습니다. 자신의 가족도 믿지 못해 케이든과 전부인인 캐서린을 불법감시하고 도청까지 하며 그들을 자기 뜻대로 조정하려 합니다.

캐서린

맥스의 전부인이자 케이든의 어머니. 맥스에게 이혼당하고 친권을 전부 빼앗겨 어릴 때 곁에 있어 주지 못한 케이든에게 미안해합니다. 

케이든의 사고 후 뇌졸증을 극복하기 위해 케이든의 옆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케이든이 맥스가 자신에게 시킨 일과 그의 비밀에 대해 알고 난 후 맥스의 비밀을 폭로하려 합니다.

매기

<내셔널 리포터>의 전직 기자. 평생을 기자로서 살아온 매기는 <내셔널 리포터>에서 잘린 후 자신을 찾아온 닉과 함께 케이든이 감춘 진실을 파헤치려고 합니다. 

자한 총리

영국의 첫 무슬림 총리로 삼선을 앞두고 있는 인물.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맥스와 척을 지게 되고 아들의 행동으로 언론에 비난을 받습니다.

안젤라 하워드

약한 자들의 편에서 나라를 운영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건 총선 후보자. 처음에는 약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맥스와 손을 잡지만 알고 보니 진짜 얼굴을 숨기고 있는 야심 있는 인물입니다. 선거기간에 일부러 테러를 일으키는 등 여러 공작들을 통해 총선에 당선되려 합니다.

 평가

영드 마더파더선은 출연진들이 워낙 다들 유명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본 것 같네요. 뭔가 더 큰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았는데 뒤로 갈수록 터지는 게 없어서 좀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 결말 보면 역시 그냥 세상은 썩었구나... 하는 기분만 남기며 씁쓸할게 끝나네요...

마더파더선 결말은 자신의 비리를 폭로하려는 캐서린과 케이든을 막기 위해 맥스는 캐서린에게 케이든의 입을 막는 대가로 아들의 자리였던 <내셔널 리포터>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거부하던 캐서린은 어차피 지금 진실을 폭로해도 묻힐 거라며 진실을 폭로하는 것을 포기하고 그 자리에 앉게 됩니다. 여기서 캐서린의 모습을 보면 단순히 상황 때문이 아니라 자신도 권력과 글을 쓰고 싶다는 야욕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고 보이네요....

결국 총선에서 안젤라가 승리를 거두고 안젤라는 아예 영국에서 민주주의를 없애고 자신이 독재하겠다는 야심을 보여줍니다ㄷㄷ모든 것을 내려놓은 케이든은 여친 올라와 작은 집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살아합니다. 

아예 영국을 떠나 현 부인이 있는 멕시코로 간 맥스는 이번에는 멕시코의 정치계를 장악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소피아가 출산한 아들과 함께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그렇게 열린 결말로 끝이 나지만 시즌2는 제작되지 않는다고 하네요...ㄸㄹㄹ 미드/영드 마더파더선 다시보기는 웨이브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넷플릭스 x, 티빙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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