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13세에 납치 당했던 딸이 돌아왔다, 써틴(Thirteen)

미드/영드 써틴(Thirteen)은 영국 BBC에서 2016년에 방영되어 시즌1 5부작으로 완결된 드라마입니다. 웨이브에서 아무생각없이 1화 보고 뒷내용이 궁금해서 하루 만에 클리어해버렸네요ㅎㅎㅎ 각 화에 러닝타임은 52분 내외입니다. <닥터 포스터>, <킬링 이브>에 나온 조디 코머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드라마 써틴의 줄거리는13세에 납치범에게 납치당한 소녀 '아이비 목섬'은 어른이 되어 기적적으로 갇혀있던 지하실에 탈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실종되었던 소녀가 돌아오면서 영국 경찰과 언론은 실종되었던 아이비를 주목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정말 실종되었던 소녀가 맞는지 의심받는 아이비는 진술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결국 본인임이 확인되고 그리워하던 부모님과 여동생과 만나 마침내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비를 기다리는 것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해버린 가족들의 모습이었죠. 아이비가 납치된 후 바람을 피운 아빠 때문에 이혼한 부모님 어른이 되어 약혼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여동. 그리고 어릴 적 자신이 좋아했던 남자아이의 결혼 소식까지 모두 아이비를 혼란스럽게 하게 됩니다.

 

 

아직 뒤바뀌어버린 현실 적응도 못했는데 매번 경찰의 취조까지 받으며 범인을 수색하는데 증언을 해야 하는 아이비. 사람들에게 피해자라고만 여겨지던 아이비는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점점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는 아이비를 보며 형사들은 점점 아이비의 말을 믿지 않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그녀를 의심하게 됩니다.

써틴 결말에서 형사들은 아이비가 오랫동안 범인과 함께 있으면서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져 있다고 판단합니다.후에 아이비를 납치한 범인이 연락해오자 아이비를 미끼로 잠입 수사를 벌입니다. 하지만 아이비는 또다시 납치범에게 납치되어 버리고 경찰들과 가족들은 절망에 휩싸입니다. 아이비와 가족이 되길 바라는 납치범은 다시 아이비를 가둬버립니다. 아이비는 그를 유혹하는 척하다가 스스로 그 집에서 도망치며 다시 가족과 재회하게 됩니다. 해피엔딩이긴 한데 마지막이 좀 뻔한 결말이었네요.

 

처음에는 피해자라고만 생각했던 아이비의 행동이 수상 해지는 것을 보고 계속 다음 편을 눌러버렸습니다 ㅠㅠ제작진들이 정말 궁금증 유발을 제대로 시키네요 ㅋㅋㅋ얘가 범인과 한편이지 아닌지 계속 궁금해서 다음 편 그다음 편 보다 보니 어느새 완결까지 하루 만에 끝내버렸습니다ㅋㅋㅋ웨이브 결제해놓고 안 보고 있다가 해외 시리즈에 있길래 봤던 건데 예상외로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13살에 납치당해 어른이 되어 돌아온 소녀가 달라진 현실과 부딪히며 범인을 찾는 이야기 미드/영드 써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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