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11 갈라반트(Galabant), 병맛+막장 뮤지컬 미드

병맛 막장 코미디 미드 갈라반트(Galavant)입니다. 처음 예고편을 보고 '뭐지 이 아동용 드라마는?' 했는데 내용은 꽤나 아침드라마 뺨치는 성인용 막장드라마입니다. 글을 읽기 전에 아래 영상을 보시면 왜 병맛이라고 소개해드렸는지 바로 아실 겁니다 ㅋㅋㅋㅋㅋ

꼭 영상 먼저 봐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ueI1ThldsA

 

줄거리

 미드 갈라반트는 뮤지컬 드라마입니다.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기사인 갈라반트는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가 왕에게 아내를 빼앗기고 성으로 아내를 다시 찾으려는 여정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갈라반트
전형적인 동화 속에서 나오는 왕자님 스타일인 갈라반트입니다. 정의감을 가지고 아름다운 여인과 사랑에 빠져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왕의 권력으로 그녀를 뺏기고 다시 그녀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납니다. 이렇게만 보면 '애들 보는 건가 유치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절대 아동용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ㅋ

 

마달레나

모든 문제의 원인이자 갈라반트의 뒤통수를 친 마달레나. 갈라반트의 연인이었던 그녀는 왕이 한눈에 반해버려 납치당한 비극의 여주인공...이라는 설정일 뻔했으나 사실 모두 내숭이었고 속물적이고 냉혹한 악역입니다. 여왕이 되어 돈과 권력의 힘을 알아버린 마달레나는 갈라반트가 구하러 왔지만 깔끔하게 무시해버리죠 ㅋㅋㅋ

리처드왕

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악역인데 불쌍하고 눈물 나는 리처드왕. 첨에는 마달레나를 납치하고 억지로 결혼까지 하려고 하는 걸 보고 악역이겠구나 했는데 순수하게 사랑에 빠진 약간 모자라고 유리 멘털을 가진 왕입니다
보다 보면 이 드라마에서 가장 착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여왕이 된 마달레나에게 오히려 계속 까이고 신하들한테 무시당하고 나중에는 반역까지 당해 왕좌까지 뺏기고 쫓겨나게 됩니다... 제일 불쌍한 인물입니다.

 

이자벨라 공주

리처드 왕에 의해 전쟁에서 패한 발렌시아 왕국의 공주인 이자벨라 마달레나에게 차이고 술에 빠져 사는 갈라반트에게 리처드 왕이 가둔 자신의 부모를 지키기 위해 갈라반트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갈라반트의 여정에 동참하여 어느새 갈라반트를 사랑하게 되지만 짝사랑이라 무한 삽질 중

 

평가

동화적인 의상이나 연출이 많아 조금 유치해 보이기는 하지만 뮤지컬 드라마다 보니 뜬금없는 장면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이 나와 처음에 당황스럽긴 했지만 적응되니 꽤나 재밌더라고요 ㅋㅋㅋㅋㅋ하지만 시청률이 저조해서 그런지.. 결국 캔슬돼버리고 시즌2까지만 있지만 타임 킬링용을 볼만한 미드입니다! 아침드라마보다 더 막장인 병맛 코미디 드라마 갈라반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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